NBT는 구성원의 설 명절을 어떻게 챙기고 있을까?

여러분, 모두 설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많은 회사에서 구성원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설 명절에 선물을 드리고 있는데요. NBT에서는 명절마다 각 구성원이 원하는 선물을 구매하실 수 있도록 자사 쇼핑 서비스 ‘쇼핑적립'의 포인트를 지급해 드리고 있었습니다. 구성원이 직접 만든 서비스를 모두가 함께, 직접 경험하기를 바랐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지금까지의 명절 선물을 통해 과연 구성원과 구성원의 가족분에게 제대로 감사한 마음이 전달되고 있었는지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지급해 왔던 쇼핑 포인트는 ‘명절'다운 선물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거든요. 또한 작년부터 불경기가 지속되고 업황이 좋지 않은 만큼, 특히 올해는 구성원들의 과감한 도전과 밀도 있는 몰입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이에 명절 선물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상기하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2024년 설 명절에는 이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면서도 구성원들에게 보다 뜻깊은 선물을 드리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보았어요.

1. 구성원의 건강을 책임지는 선물

설 선물로는 생지황과 인삼, 복령 등으로 만든 건강 보조식품을 선정했습니다. 구성원들의 과감한 도전이 필요한 만큼 연초부터 힘찬 기운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으면서도 구성원 가족분들의 응원과 지지도 중요하기에 명절 선물로서도 손색이 없을 품목으로 선택했습니다. 보자기에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있어서 구성원을 위한 감사의 마음도 함께 전할 수 있었어요.

2. 동기 부여를 위한 CEO 메시지

메시지 카드에는 NBT의 CEO 박수근 님의 설 인사와 구성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담았습니다. 현재 회사가 나아갈 방향성과 목표를 다시 한번 공유드리고, 올해가 각 구성원분들의 경험 차원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아래는 메시지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에요.
'NBT라는 조직은 언제나 절박한 위기를 양분 삼아 성장해 왔습니다. 이번 위기를 극복하면서 구성원 모두 각자의 한계를 뛰어넘고 순수한 몰입과 극한의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 함께, 청룡의 힘찬 기운으로 2024년을 의미 있고 값진 해로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3. 성장을 기원하는 신년 운세 카드

연초에 신년 운세를 보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구성원을 위한 신년 운세 카드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구성원들의 생년월일을 대입하여 직장・직업 운세를 전달해 드렸는데요. 올해 일과 성장에 임하는 태도와 각오, 다짐을 위한 가이드가 되기도 해서 소소한 재미를 더했습니다.
운세 카드 예시 1)
'실질적인 목표를 세우고 노력을 한다면 많은 성과를 얻게 됩니다. 주변 동료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고 동시에 상사나 선배의 도움도 얻게 되는 시기입니다. 당장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것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발전을 해 나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운세 카드 예시 2)
'본인이 인지하는 것 이상으로 순간순간 뜨겁게 타오르고 열정을 쏟아붓는 대단한 기세를 보여주는 시기입니다. 무엇이든 하나를 시작하면 끝을 볼 만큼 의욕이 넘치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냉정함을 잃지 말고 상황을 분석하여 최선을 다한다면 능히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것입니다.'
운세 카드의 비주얼 또한 함께 신경 썼어요.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상징하기 위해 메인 컬러는 블루 계열로 통일했고, 운세 카드 앞면은 민화 콘셉트의 여의주를 문 청룡으로 디자인했습니다. 특히 실감나는 여의주를 표현하기 위해서 일일이 엠보싱 스티커를 위에 덧붙이기도 했어요.
이렇게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설 연휴 전날 수근 님께서 직접 모든 구성원들의 자리를 찾아가 짧은 덕담과 함께 선물을 전해주셨는데요! 이전과 다르게 준비한 설 명절 선물로 구성원분들 모두 만족하시며 본인과 동료의 운세 카드를 비교하며 이야기를 나누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설 명절 선물 개선을 진행한 (경영관리/ 피플+) 프로젝트 팀은 이번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전달해 주셨어요.
“이전 대비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전달하는 메시지가 다소 무거운 만큼 이를 환기할 수 있는 별도의 장치를 중요하게 고려했는데요. 재무적인 위기 상황이라는 불안감을 실행력으로 바꿀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특히 신년 운세 카드의 개별 내용을 구성원의 상황에 맞게끔 다듬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이전과 비교하였을 때) 비용 대비 기대 효과는 충분히 달성한 것 같은데요. 부디 다 함께 청룡의 힘찬 기운으로 2024년을 의미 있고 값진 해로 만들어 나가면 좋겠습니다.”
프로젝트 팀의 이야기처럼, 관습적으로 해오던 내부 캠페인일지라도 어떻게 하면 구성원의 만족도를 보다 높일 수 있을지 등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보다 밀도 있는 내부 캠페인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된 프로젝트였다고 생각됩니다.